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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A to Z

rTG가 무조건 좋을까? 오메가3의 종류(TG, EE, rTG)와 차이점

’영양소 A to Z’의 지난 시간에는 오메가3의 순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오메가3 하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오메가3의 3가지 형태를 알아보려고 해요. 오메가3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형 3가지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1️⃣ 1세대: TG형

어류를 200~300℃의 고온에서 가열해서 기름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자연에서 추출한 상태 그대로의 오메가3예요.

 

TG형은 뼈대가 되는 글리세롤 1개에 지방산 3개가 붙어있는 형태인데, 이 3개의 지방산 중 1개가 오메가3의 기능성 성분인 불포화 지방산(EPA+DHA)으로 되어 있어요. 3개의 지방산 중 하나만이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순도가 30%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아무리 정제해도 순도가 30%를 넘기기 어렵기 때문에, 동일한 함량의 오메가3를 먹는다고 해도 TG형을 먹을 경우 불필요한 포화 지방산을 많이 먹게 되는 거죠.

 

오메가3는 기름이기 때문에 열과 빛, 습기 등에 의해 쉽게 산패가 될 수 있는데 TG형은 안정적인 3중 구조여서 산패에 강하고, 자연 형태라 체내의 흡수율이 뛰어난 편이에요. 하지만 자연에서 추출한 상태 그대로이기 때문에 중금속의 잔존 가능성이 있고, 순도가 낮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어유를 섭취하게 되어 중금속 노출의 위험이 더더욱 커져 요즘은 저렴한 저가형 오메가3를 제외하고는 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어요.

 

 

2️⃣ 2세대: EE형

1세대인 TG형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 2세대 오메가3예요. 기존 1세대에서 에탄올을 첨가해 글리세롤을 제거하여 에탄올에 불포화 지방산 1개가 결합한 형태로, 분자량이 적어서 오메가3를 농축하기가 쉬워요. 여러 번의 정제 과정을 높여 순도를 높였고, 중금속이나 환경 호르몬의 잔존 가능성도 낮춘 형태입니다.

 

다만 글리세롤 대신 에탄올을 사용하여 소화가 잘 안되고 TG형보다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아요. 그리고 소량이기는 하지만 에탄올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어린이의 섭취는 권장하지 않아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순도가 높아서 임산부나 어린이를 제외하면 TG형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3️⃣ 3세대: rTG형

가장 최근에 등장한 오메가3인데요. EE형을 한 번 더 가공하여 만든 형태로, 이전 세대들인 TG형과 EE형의 단점을 보완한 오메가3예요. EE형에 글리세롤을 첨가하고 다시 가공하여 글리세롤 1개에 불포화 지방산 3개가 붙어있는 구조를 냈어요. 포화지방산이 없으니, 순도가 높고, 글리세롤이 포함되어 있어 흡수율 역시 높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요. 기존 2세대의 장점이었던 중금손의 잔존 위험이 낮다는 점도 그대로 가져왔어요. 생산 과정이 복잡해 가격이 비싸지만 기존 1, 2세대보다 더 뛰어난 형태이니, 만약 높은 흡수율과 순도를 우선으로 생각하신다면 rTG형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오메가3 하면 무조건 rTG형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rTG형이 TG형과 EE형의 단점을 보완한 가장 좋은 형태인 것은 맞지만 오메가3 자체의 기능성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 어떤 특징이 본인에게 중요한지를 결정한 후 본인이 원하는 형태를 골라 보세요!

Aimee-image__author에이미의 1분 요약
  • TG형: 자연에서 추출한 상태 그대로의 오메가3로, 순도가 낮고 중금속의 잔존 가능성이 있어요.
  • EE형: TG형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로, 순도가 높지만 소화가 잘 안되고, 생체이용률이 낮은 편이에요.
  • rTG형: TG형과 EE형의 단점을 개선한 오메가3로, 순도가 높고 흡수율이 뛰어나며 중금속 잔존 위험이 낮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